실명의 정책과 자기 책임이다.

이후 1997년 마크 제이콥스와 선보인 루이 비통의 첫 ‘프레타 포르테 라인은 대성공을 거두며 루이 비통은 다시 미디어에서 주목받을 수밖에 없게 된다.세계 최대 럭셔리 회사인 LVMH 그룹의 자회사인 모엣헤네시는 아르망 드 브리냑의 지분 50%를 사들이며.

당시 화려하고 공격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칠 여력이 되지 않았다.좀 더 많이 자주 미디어에 드러내고 싶었다.이탈리아에서 열린 딸의 결혼식.

퍼렐은 밀리어네어 스피디(Millionair Speedy)라는 100만달러(한화 약 13억원)짜리 핸드백을 내놓으며 다시 한 번 루이 비통을 신문와 잡지 지상에 오르락내리락하게 만들고 있다.아예 없던 틀을 새로 만들기도.

루이 비통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회장의 별명은 캐시미어를 두른 늑대이다.

아르노는 기자들을 루이 비통의 공방에 초대해 루이비통의 시그니처인 트렁크의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기사를 쓰게 한 적이 있다.유튜브의 알고리듬이 그런 것처럼.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만나야 세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끼리끼리 뭉쳐서는 세상을 제대로 보기 힘들다.

잘잘못을 따지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컨트롤타워의 잘못을 법의 잣대로 심판하는 건 한계가 있다.